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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폐회식 미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열린 제16회 장애인동계체전 폐회식..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난해 열린 제16회 장애인동계체전 폐회식..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장애인동계체전 개·폐회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위해 미개최 #선수단 숙소 ? 종목별 경기장 방역 실시 #경기는 2월 11일~14일 강원도에서 정상 개최

장애인체육회는 정부의 단체행사 최소화 방침과 일부 지자체의 참가 불가 입장을 수용해,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폐회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종목별 경기는 당초 일정에 따라 대회기간 중 정상 개최된다.

장애인체육회는 ▲대회 참가 17개 시도에 개‧폐회식 미개최를 공지했으며, ▲대회기간 중 선수단 숙소(강릉, 춘천, 평창) 및 종목별 경기장에 방역을 실시하고 ▲경기장에는 열감지기, 체온계 등의 감염 예방 물품을 비치할 계획이다. ▲ 또한 의심환자 발생 시 관할 보건소와 연계해 즉각 격리를 시행하고 경기단체에서는 선수단 및 관람객 입장 전 반드시 체온을 측정해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강릉, 춘천, 평창 일원에서 총 7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파라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빙상)에 922명(선수 461명, 임원 및 관계자 46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컬링 청각장애 세부종목(동호인부)이 신설되었으며, 14일 14시40분 휠체어컬링 결승전은 KBS 1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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