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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6번 환자, 21세기병원 3층서 딸 간병···환자 23명 격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병원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 앞에서 병원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 환자가 광주 광산구 21세기병원 3층에서 딸을 간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층에 머물렀던 환자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 격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 따르면 16번 환자(42세 여성)는 21세기병원 3층에서 딸 간병을 위해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16번 환자의 딸(21세)은 이날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번째 환자다. 이에 따라 같은 병원에 입원중이던 환자들에 대한 격리 조치 등이 이뤄졌다. 병원에 따르면 3층에 입원한 환자는 23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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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어젯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수습본부, 감염학회 전문가로 구성된 즉각구성팀이 현장에 내려갔다. 병원에 있는 환자, 직원에 대한 긴급조치를 취하는 중이다"라면서 "접촉 많았던 3층 환자는 다른층으로 옮겨져 전원 격리 조치됐다. 위험도가 낮은 다른층 입원 환자는 퇴원 후 증상에 따라 자가격리나 광주소방학교 생활실 내 1인실 등으로 옮겨져서 격리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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