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 방문후 부산 입국한 3명 연락두절…"위치파악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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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우한대학 부속 중난병원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우한대학 부속 중난병원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했다가 부산으로 입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감시를 받아야 할 3명이 연락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후베이성을 방문했다가 김해공항으로 귀국해 전수조사해야 할 58명 중 3명에 대한 조사가 불가능한 상태다.

이들은 한국인 1명과 중국인 2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들 3명이 부산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한 기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전수조사 대상 중 55명에 대한 조사는 끝났으며, 15명을 자가격리하고 40명은 감시를 해제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기준 부산에서 우한폐렴 의심 증세로 감시 중인 사람은 82명이다. 확진 환자 접촉자가 2명, 능동감시 대상자가 57명, 자가격리 대상이 23명이다.

3일과 비교해 확진 환자 접촉자는 4명에서 2명 줄어들었으며, 능동감시 대상자는 14명, 자가격리 대상은 4명 늘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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