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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우한폐렴 2차 감염자 나왔다···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9일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한 항공기 여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발열 검사 및 검역 질의서를 제출받고 있다. 최정동 기자

29일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한 항공기 여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발열 검사 및 검역 질의서를 제출받고 있다. 최정동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확진자 중 1명은 세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국내 첫 2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30일 오후 우한폐렴 환자 2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 환자인 32세 한국인 남성은 업무차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지난 24일 귀국했다. 그는 평소 천식으로 간헐적인 기침이 있었고 발열은 없어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관리해오던 중 30일 실시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돼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 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섯번째 환자는 56세 한국인 남성으로 세 번째 환자의 접촉자다. 능동감시를 해오던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돼 이날 서울대병원에 격리조치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즉각대응팀이 출동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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