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 다녀온 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 수가 총 4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대책반’은 지난 28일 오후 8시 기준 지난 13일 이후 중국 후베이 지역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학생은 32명, 교직원은 16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아직 별도 의심 증상이 없으나, 입국 후 14일이 지나지 않아 자택에서 스스로 격리 중이다.
학생 중에서는 중학생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초등학생 7명, 고등학생 8명이다. 교직원은 초등교사가 7명으로 가장 많고 고등교사 5명, 중학교 교사 4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과 교직원 중 자가격리자는 오는 30일 집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자가격리자 현황과 건강상태를 꾸준히 감시할 계획이다. 또한 방역마스크와 체온계, 소독제 등을 구비하는 등 학교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예비비로 편성된 재해대책수요 특별교부금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