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취임 후 세 번째 신년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취임 후 세 번째 신년 기자회견을 합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기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신년 기자회견은 사회자 없이 문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정하는 자유질의응답 형식으로 90분 동안 진행됩니다. 정치·사회, 경제, 외교안보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기자들이 묻고 문 대통령이 답하는 방식입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국민에게 새해 정책 방향성을 알리는 창구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입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하고 오후에는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수여식에서 임기 후반 민생·경제 분야 및 개혁과제 등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끌어내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7에 대한 기술 지원이 오늘로써 끝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늘을 끝으로 윈도7에 대한 기술 지원을 중단합니다. MS는 지난 2009년 10월 윈도7을 출시하면서 10년간의 기술 지원만 약속한 바 있습니다. 오늘 이후에도 윈도7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어 해킹이나 악성코드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윈도7의 보안 취약점을 노린 악성코드 등이 유포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는 백신업체와 협력해 맞춤형 전용 백신을 개발·공급하는 등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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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수사 의혹’송병기가 총선에 출마할까요
청와대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4·15 총선을 앞두고 공직에서 물러나 출마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울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14일 오후 3시 인사위원회를 열고 송 부시장을 직권 면직 형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게 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권 면직 결정이 내려지면 송 부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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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오늘 아침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어제에 이어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1도,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은 아침 기온 영하 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경기 북동부와 일부 강원도는 영하 12도 밑으로 떨어지는 등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충남 서해안과 전남, 경남 남해안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고, 제주도에는 5∼20㎜ 안팎의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