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고구마맛우유’가 궁금해…빙그레, 한정판 내놔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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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호 15면

빙그레 호박고구마맛우유

빙그레 호박고구마맛우유

1974년 나온 바나나맛우유는 지난해 기준 국내외에서 약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빙그레의 대표 제품이다. 하루 평균 약 80만개씩 팔리는 이 제품은 국내 바나나우유 시장에서 8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20여 국가에도 수출하고 있다.

빙그레는 특히 스테디셀러인 바나나맛우유의 단지 모양 용기를 활용한 ‘단지가 궁금해’ 시리즈 한정판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 시리즈는 바나나맛우유에 새로운 맛과 색깔을 더해 소비자의 호기심과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빙그레는 최근 다섯 번째 한정판 제품으로 ‘호박고구마맛우유(사진)’를 선보였다. 이번에 나온 호박고구마맛우유는 추운 겨울철에 어울리는 달콤한 고구마 맛을 구현했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의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단지가 궁금해’시리즈로 국내에서 시판되지 않는 색다른 우유를 내놓고 있다. 1년여 간의 준비 과정에서 100여 가지 과일과 우유를 조합해 테스트했다. 지난해 첫 제품 오디맛우유에 이어 겨울 한정판으로 귤맛우유를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서 구매 인증으로 인기를 모았다.

빙그레 이번 겨울을 맞아 바나나맛우유의 새로운 버전을 내놨다. 2016년부터 겨울마다 새로운 바나나맛우유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는 연장선에서다. 빙그레는 겨울 에디션마다 겨울 감성이 느껴지는 색채와 귀여운 얼굴 모양이 들어간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섰다. 이번 바나나맛우유 시즈널 패키지는 최근 유행한 뉴트로 트렌드를 담았다. 시즈널 패키지의 주요 요소인 얼굴 모양은 1980~90년대에 사용한 빙그레 로고에 그려진 마스코트를 새겨 넣었다. 또 4개입 멀티팩은 좀 더 과감하게 레트로 디자인을 반영해 과거 로고와 카피를 넣어 기성 세대에게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전달했다.

이창균 기자 smi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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