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보사 의혹’ 코오롱 압수수색…“상장 관련 자료 확보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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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뉴스1]

서울 강서구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뉴스1]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상장 사기 혐의로 코오롱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오전부터 경기 과천 코오롱 본사의 경영지원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코오롱티슈진 상장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성분 조작 의혹과 더불어 코오롱티슈진 상장 사기 의혹도 함께 수사해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4일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관리자(CFO)인 권 모 씨와 코오롱생명과학 경영지원본부장 양모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인보사의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 상장을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해 한국거래소 등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상장을 위한 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기업 회계를 조작한 혐의도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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