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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 폭행한 NC다이노스 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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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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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다이노스 소속 현 코치가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입건됐다.

4일 인천남동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NC다이노스 소속 현 코치인 A(45)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에서 남동경찰서 정각지구대 소속 경찰관 B씨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부인의 112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B씨를 상대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부인을 폭행하려던 A씨를 말리려다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는 부인이 ‘가정폭력’ 혐의와 관련해 정식 사건 접수를 하지 않으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만 입건됐다.

현재 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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