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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20] 벤처 투자법인 설립해 글로벌 성장동력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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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는 에너지·유통·건설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M&A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사진 GS그룹]

GS는 에너지·유통·건설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M&A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사진 GS그룹]

허태수 GS 신임 회장은 “초 경쟁 시대를 이겨낼 핵심 경쟁력은 고객의 개별적 니즈를 얼마나 세밀하게 파악하고 대응하느냐에 달렸다”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 혁신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GS그룹

GS는 지난 10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해외사장단 회의를 열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흐름에 맞춰 글로벌 기업의 혁신 DNA를 배워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사업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GS 사장단은 이번 회의에서 벤처 투자 환경 및 동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 투자법인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또 GS는 신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글로벌 사업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세부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중 벤처 투자법인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GS는 다양한 형태로 벤처·스타트업과의 교류 및 투자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10월 GS칼텍스·GS리테일·GS홈쇼핑 등 GS 계열사가 함께 GWG(Grow with GS) 프로그램을 열고 대기업과 스타트업, 스타트업 상호 간의 교류를 통해 상생협력 모델 구축 및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한 바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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