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4+1 협의체, 선거법 합의 실패…이견 좁히지 못해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왼쪽부터), 대안신당 유성엽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최고위원이 17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의 최종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여야 4 1 원내대표급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17일 원내대표급 회담을 열고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의 최종 합의안 마련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전 원내대표,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오후 9시 30분쯤 국회에서 모여 1시간 30분 정도 논의했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회담 종료 후 “각 당의 입장을 서로 이야기했다. 아직 이견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아 오늘 타결하지 못했다”며 “내일 오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의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