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따라 백두산 올랐다, 맨몸 전력질주한 北 선전일꾼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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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전국 당 선전일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 행군대가 지난 10일 백두산을 답사했다고 보도했다. 선전일꾼들이 붉은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신문은 11일 자 신문 전면을 할애해 지난 10일 전국 당 선전일꾼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 행군 기사를 실었다. 이들의 백두산 혁명전적지 답사는 지난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백두산지구 혁명 전적지 시찰을 뒤따른 것이다.

[서소문사진관]

지난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간부들과 함께 군마를 타고 백두산을 등정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노동당 선전일꾼 행진대가 지난 10일 백두산을 전력질주로 오르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신문은 이번 답사에 대해 "백두산의 칼바람은 일꾼들의 백절불굴 신념과 의지를 더욱 굳세게 해주었다"라고 평가했다. 또 이들이 눈보라 날리며 휘몰아치는 백두산의 칼바람을 맞으면서도 혁명가요를 부르며 행군 속도를 높여나갔다고 전했다.

사진에는 당 선전일꾼들이 간부의 독려 속에 붉은 깃발을 앞세우고 백두산 정상으로 행진하는 모습과 눈이 쌓인 언덕을 전력 질주해 올라 환호하는 모습들이 담겨있다.

북한 전국 당 선전일꾼 행진대가 지난 10일 당 간부의 독려 속에 백두산 정상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 전국 당 선전일꾼들이 지난 10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 행군을 하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 전국 당 선전일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 행군대가 지난 10일 백두산을 오르고 있다. 노동신문은 11일 "(이들이) 백두의 굴함 없는 혁명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혁명전통 교양사업에서 맡겨진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의지를 굳게 가다듬었다"라고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전국 당 선전일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 행군대가 지난 10일 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답사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북한 전국의 북한 노동당 선전 일꾼들이 지난 10일 백두산 지구 혁명전적지 답사를 위해 삼지연시를 출발하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전경철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지난 10일 삼지연 시에서 출발하기에 앞서 연설을 통해 "혁명의 성산 백두산과 삼지연, 대홍단을 비롯한 혁명 전적지 마다에 어려있는 절세 위인들의 불멸의 혁명 업적과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 백두산 지구 혁명 전적지 행군길을 이어가신 숭고한 의도를 더욱 깊이 새겨 안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