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연수씨 동인문학상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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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소설가 김연수(33)씨가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조선일보가 주관하는 2003년 동인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金씨의 작품은 3일 낮 공개로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개인의 기억을 사회의 기억으로 승화시키는 탁월한 재능을 보여줬다" "삶의 체온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뽑혔다. 1993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金씨는 장편 '꾿빠이 이상'으로 동서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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