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워너원 낳은 '프듀2'도…시청자 "득표수 공개하라" 고소·고발

중앙일보

입력

엠넷(Mnet) '프로듀스X 101' 안준영 PD와 제작진이 생방송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뒤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엠넷(Mnet) '프로듀스X 101' 안준영 PD와 제작진이 생방송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뒤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중 그룹 워너원을 낳은 시즌2 제작진도 고소·고발에 휘말렸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는 법률대리인인 마스트 법률사무소를 통해 28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작진과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와 배임수증재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한 원 데이터(득표수)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앞서 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위는 '프로듀스 엑스(X) 101', '프로듀스 48', '아이돌 학교' 제작진을 고소·고발했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 제작진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업무 방해 또는 사기·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