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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Life] 모바일 신작 ‘V4’출시 초반부터 뜨겁다 … PC 버전도 내달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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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신작 모바일 게임 V4가 출시 초반부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V4의 PC 버전이 12월에 출시된다. [사진 넥슨]

넥슨의 신작 모바일 게임 V4가 출시 초반부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V4의 PC 버전이 12월에 출시된다. [사진 넥슨]

넥슨이 지난 7일 0시부터 ‘V4(Victory For)’의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V4는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신작 모바일 게임으로, 국내 사용자에게 익숙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특유의 문법에 새로운 기능을 더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넥슨 #MMORPG에 새 기능 더해 차별화 #최고 매출 속 단숨에 인기 게임으로 #공식 카페·유튜브 통해 유저와 소통

출시 초반부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운영에 힘입어 V4는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비롯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최고 매출 순위 1·2위를 휩쓸며 단숨에 인기 게임으로 떠올랐다. 이용자들이 꼽은 인기 비결과 PC 버전 출시 일정을 소개한다.

위험 감수 보상 제공 ‘인터 서버’, 수백명 동시 집결 ‘필드 보스 전투’

메인 퀘스트인 맹약의 여정 4막 2장의 ‘밀리아를 만나서’를 완료하면 인터 서버(루나트라)로 진입이 가능한 차원 문이 개방된다. 자신이 속한 서버의 루나트라는 언제든지 입장할 수 있지만, 다른 서버의 루나트라는 차원의 균열이 발생할 때만 들어갈 수 있다. 차원의 균열은 하루 세 차례(0시10분~오전 2시, 낮 12시~오후 4시, 오후 8시~11시50분)씩 열린다.

루나트라는 다섯 개 서버의 이용자들과 전투(Player Killing, PK)가 가능한 무법지역인 만큼 협력과 경쟁이 공존한다. 전투력을 뽐내기 위해 다른 서버 이용자를 공격할 수도 있고 반대로 힘을 합쳐 몬스터를 사냥해 좋은 아이템을 나눠 갖기도 한다. 그러나 필드 보스 등 주요 콘텐트에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길드 단위로 주어지기 때문에 소속 길드 중심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다.

보스 몬스터를 잡아야 하는데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으면 이용자는 당황하게 된다. 그런데 V4는 안정된 서버 환경에서 수백여 명이 동시에 한 곳에 모여도 끊김 없는 대형 전투가 가능하다. 필드 보스는 매일 저녁 특정 시간(오후 8·9·10시)마다 위치를 바꿔가며 필드에 등장한다. 운 좋게 보스 몬스터를 빨리 발견한 이용자는 실시간으로 채팅창에 필드 위치를 알린 뒤 동료를 모아 전투에 참여한다.

일반 서버의 필드 보스를 물리치면 기여도에 따른 보상과 몬스터 흔적 아이템을 얻는다. 반면 다른 서버 이용자와 함께 활동하는 인터 서버에서는 전투기여도 1위 캐릭터가 속한 길드에게 버프 효과를 포함해 해당 길드의 휘장과 이름을 지역 지도에 제공해 명예를 드높여준다. 한정된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길드 간 대결은 점차 서버와 서버의 대립 구도로 치달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자율 경제 시스템’ 구현하고 고객과의 새로운 소통

MMORPG를 즐기는 이용자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캐릭터 성장 및 자산 가치 증가에 따른 경쟁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V4는 자율 경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교환소와 가격 제한이 없는 거래소를 각각 운영한다. 10레벨부터 이용 가능한 교환소를 활용하면 필드에서 얻은 골드를 유료 재화인 레드젬과 교환하거나 붉은파도·파란새우 등 각종 주화를 아이템과 바꿀 수 있다.

또 50레벨부터 접근할 수 있게 설계된 거래소에서는 게임에서 획득한 여러 등급의 아이템을 판매 또는 구매할 수 있고, 이용자가 직접 매긴 아이템 가치에 따라 자유롭게 가격이 결정된다. 거래소 검색 메뉴에선 아이템 정보를 안내해주는 것은 물론 클래스·물품 등 검색 조건을 제공해 쉽게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아울러 넥슨은 V4 출시 초반 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다양한 채널로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V4 공식카페를 통해 초보자가 궁금해할 주요 콘텐트 설명부터 이벤트 정보 등을 게시판별로 다뤘다. 또 실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직업별 특징, 거래소 활용법, 구간별 레벨 가이드와 같은 여러 궁금증을 V4 공식 유튜브로 해소할 수 있다.

V4 PC 버전 12월 출시 확정

넥슨의 신작 모바일 게임 V4가 출시 초반부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V4의 PC 버전이 12월에 출시된다. [사진 넥슨]

넥슨의 신작 모바일 게임 V4가 출시 초반부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V4의 PC 버전이 12월에 출시된다. [사진 넥슨]

넥슨은 V4의 PC 버전을 다음 달에 출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넥슨은 이와 관련해 V4 공식 유튜브를 통해 30초 분량의 PC 버전 예고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실제 PC 버전 플레이를 찍은 이 영상은 인기 캐릭터인 나이트가델라노르 숲, 유카비 사막 등 게임 속 배경을 둘러보는 장면을 가감 없이 담았다.

넥슨 IP4그룹 최성욱 그룹장은 “V4 PC 버전의 자세한 정보와 출시 일정을 이른 시일 내에 안내하겠다”며 “플랫폼 구분 없이 모바일과 PC에 최적화된 그래픽과 성능으로 최고 수준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V4’ PC 버전의 출시 일정과 정보는 공식카페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넥슨은 지난 21일 난도 높은 신규 지역 ‘비텐고원의 비밀’ 업데이트를 예고한 데 이어 22일 공식카페를 통해 ‘미스터리P’ 관련 이벤트 3종을 시작했다. 이어 ‘미스터리P’의 정체는 26일 공개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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