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단 역사상 첫 2부 강등 굴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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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창단 후 처음으로 2부리그로 강등된다.

제주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 삼성에 2-4로 대패했다. 승점 27에 머문 최하위(12위) 제주는 11위 경남FC(승점 32)와 격차가 5점 차로 벌어져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K리그 승강제 도입 이후 기업 구단의 2부 강등은 부산 아이파크, 전남 드래곤즈에 이어 3번째다. K리그1은 12위가 2부로 자동 강등되고 11위는 2부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1부 잔류를 결정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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