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비 그치고 오후부터 추워지겠다.
충남·전북에는 황사가 나타나겠다.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 제주도 산지에는 밤부터 눈 또는 비.
<일기도> 고기압 가장자리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하늘과 구름> 대체로 흐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낮(오전 9시)부터 가끔 구름 많겠다.
<강수 전망> 오전에 비 그쳐. 서쪽 지방 밤에 눈·비
서울·경기도와 강원 북부는 새벽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아침(오전 6~9시)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도 아침(오전 9시)에 북서쪽을 시작으로 오전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북, 호남 동부, 영남, 제주, 울릉도·독도 5~20㎜ ▶강원 남부, 충남 남동부, 호남 서부 5㎜ 미만이다.
한편, 오늘 밤(오후 6시)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 제주도 산지에는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경기 남부와 충청 내륙에는 1~3㎝,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제주도 산지에는 1㎝ 안팎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온 분포> 낮부터 바람불고 추워져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2~15도(어제 1~14도, 평년 영하 4~ 영상 6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4~16도(어제 8~23도, 평년 9~15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서울 5도, 대전 8도, 광주·대구 12도, 부산 16도 예상.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지겠다.
특히, 중부지방과 영남에서는 내일(19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미세먼지, 황사> 서쪽 지방 황사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겠다.
낮 동안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일부 서쪽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16일과 17일에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역에서 황사가 발원했으며, 이 황사는 낮 동안 국내 상공을 지나며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전북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광주·전남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나겠다.
<내일 날씨> 아침 기온 뚝 떨어져
내일(19일)은 중국 중부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오후(정오)부터 맑아지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영상 7도(평년 영하 4~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평년 8~15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서울 영하 3도, 춘천 영하 5도, 대전 영상 1도, 대구 영상 3도, 광주·부산 영상 5도 예상.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 날씨> 아침엔 추워
모레(20일)는 서해 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 ~ 영상 4도(평년 영하 4~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평년 8~15도)로 평년보다 낮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