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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대체선수로 이승호-이용찬 발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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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두 번째 투수 이승호 역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키움의 두 번째 투수 이승호가 역투하고 있다. 2019.10.26     hkmpo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키움 두 번째 투수 이승호 역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키움의 두 번째 투수 이승호가 역투하고 있다. 2019.10.26 hkmpo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야구 국가대표팀이 이승호(키움)와 이용찬(두산)을 대체선수로 발탁했다.

부상 구창모, 컨디션 난조 한현희 대체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공식연습을 앞두고 "부상을 입은 구창모(NC) 대신 같은 좌완인 이승호를 낙점했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대표팀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허리 부상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승호는 구창모의 빈 자리를 메워줄 선수로 유력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기 때문이다. 김경문 감독은 "젊은 선수지만 제 몫을 잘 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9회말 두산 마무리 이용찬이 역투하고 있다. 2019.10.26/뉴스1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9회말 두산 마무리 이용찬이 역투하고 있다. 2019.10.26/뉴스1

사이드암 한현희(키움)도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우완 이용찬이 선발됐다. 김경문 감독은 "이용찬이 이번 포스트시즌 잘 던졌다. 60인 예비엔트리에는 없었지만 교체가 가능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대표팀엔 잠수함 유형 선수는 박종훈(SK)만 남게 됐다. 김 감독은 "다양한 스타일의 투수가 있는 것도 좋지만, 안정성을 먼저 생각했다. 이용찬의 구위가 좋아졌고, 선발과 마무리 모두 가능한 선수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국시리즈를 마친 키움과 두산 선수들은 28일 밤 대표팀 숙소에 합류한 뒤, 29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상무와 연습경기부터 손발을 맞춘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을 더 쉬게 하고 싶지만 가능한한 빨리 모든 선수들이 모여야 한다. 상무와 경기는 기존 선수들로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다양한 포지션을 실험할 것이다. 관중석도 개방해서 치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수원=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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