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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국감 하루 전 조국 사퇴…김오수 차관이 대신 출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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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이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차 검찰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조 장관은 발표문을 5분남짓 발표문을 낭독한 뒤 사진,영상기자를 내보내고 취재기자와 일문일답을 이어갔다. 조 장관이 발표를 마친 뒤 의자에 앉아있다. 오종택 기자

조국 법무장관이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차 검찰개혁방안을 발표했다. 조 장관은 발표문을 5분남짓 발표문을 낭독한 뒤 사진,영상기자를 내보내고 취재기자와 일문일답을 이어갔다. 조 장관이 발표를 마친 뒤 의자에 앉아있다. 오종택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15일 예정된 법무부 국정감사는 장관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법무부에 따르면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리는 법무부 국감에는 조 장관 대신 김오수 차관이 참석한다.

각 부처 국감에는 장관이 직접 출석해 답변하는 것이 관례지만, 조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만큼 청와대의 사의 수용 여부와 상관 없이 장관 다음 서열인 차관이 나서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환경부 국감 때도 당시 교체를 앞둔 김은경 장관 대신 박천규 차관이 참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국감은 통상적으로 열렸던 법무부 청사가 아닌 국회 법사위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지난 2일 대법원 국정감사를 마무리하면서 법무부 국감 장소를 국회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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