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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찰과 추격전 음주운전자, 잡고보니 중앙지검 수사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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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뉴스1]

[중앙포토·뉴스1]

음주 상태로 서울 도심을 달리던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관이 경찰과 추격전 끝에 검거됐다.

5일 경찰은 서울중앙지검 수사관 A씨를 음주 운전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서울 강서구 겸재 정선미술관 앞에서 신호를 위반해 경찰에 적발됐다. 이에 경찰은 단속을 시도했지만 A씨는 응하지 않은 채 속도를 올려 도망갔다. 경찰은 3km에 달하는 추격전을 벌인 끝에 A씨를 검거했다.

A씨의 음주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측정 결과에 불복해 채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혈중 알코올 농도 등 개인 정보 사항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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