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런 비디오 본 적 없어" 지코 첫 정규서 주목받는 곡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코. [KOZ 엔터테인먼트]

지코. [KOZ 엔터테인먼트]

가수 지코(27·본명 우지호)가 발표한 신곡이 네티즌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명 '정준영 황금폰' 관련 루머를 떠오르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지코는 지난달 30일 첫 정규앨범 '싱킹(THINKING)' 파트1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4번 트랙 '극'의 1분 3~5초 부분에서는 "나는 그런 동영상을 본 적 없다. 신께 맹세한다(I've never seen a video like that. Swear to god)"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지코가 신곡을 통해 '정준영 황금폰' 논란을 해명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음원 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극'의 네티즌 평가에는 "지코를 볼 때마다 황금폰 얘기하는 사람들은 이 노래를 들었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달렸다. "이번 논란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담은 것 같다"는 댓글도 있다.

지난 3월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가 세상에 드러난 가수 정준영(30)의 휴대전화는 '황금폰'이라고 불렸다. 이 휴대전화에 여성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의 연락처가 다수 있었기 때문에 이 같은 별칭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6년 방송된 한 방송에서 지코가 정준영의 휴대전화를 언급하면서 한 말이다.

이에 대해 지코는 지난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이 정준영 휴대전화에서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으며, 정준영과는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지도 오래됐다고 밝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