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홍수조절용 댐건설 찬성" 68.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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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덮친 집중 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풍수해 조절용 댐 건설에 대다수 국민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인스닷컴과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주간사회지표분석 ‘풍향계’(research.joins.com)의 조사 결과, 홍수와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댐을 더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68.4%로 환경과 생태계를 훼손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21.2%)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50대이상(75.4%), 한나라당 지지자(74.1%)에서 특히 높은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30세미만(29.2%), 학생층(32.8%)과 부산/울산/경남 거주자(28.3%), 민주노동당 지지자(48.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이번 폭우 사태는 월초에 공식 출범한 민선 4기 자치단체장들의 위기극복 능력에 대한 첫 시험 무대였는데 일반 국민들은 신임 광역단체장들이 잘 대처했다는 긍정적인 평가(42.5%)가 잘못 대처했다는 부정적인 평가(20.7%)보다 높게 나왔다. 특히, 호우 피해가 컸던 강원 지역의 긍정 평가(52.4%)가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는 19일 하루동안 19세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조인스닷컴 김동선 기자 <kdeni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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