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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멋은 살리고 가격은 낮춘 ‘아우터 맛집’···‘핸드메이드 롱 베스트’로 올해도 완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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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만 장을 완판한 롱 베스트.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만 장을 완판한 롱 베스트.

 ‘아우터 맛집’ 롯데백화점이 때 이른 추위에 맞추어 ‘핸드메이드 롱 베스트(Long Vest)’를 내놓고 2019년 첫 아우터 ‘완판’을 향한 포문을 연다.

롯데백화점 #‘레이어드 룩’ 트렌드 반영 #5가지 색상·스타일로 구성 #유통비 절감, 5만원에 판매

 롯데백화점은 젊은층에서 ‘좋은 옷 혹은 공구 등을 파는 가게’라는 뜻으로 곧잘 사용되는 ‘맛집’에 패딩·무스탕 등을 통칭하는 ‘아우터’와 합성한 ‘아우터 맛집’으로 불리고 있다.  2017년 겨울 전국을 롱패딩 열풍으로 이끌었던 ‘평창 롱패딩’으로 한겨울에 온기를 불어넣었던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는 천연 모피 대신 착한 소재로 알려진 에코퍼(ECOFUR)를 사용해 보온성을 살린 ‘롱 무스탕’을 ‘완판’했다.

 롯데백화점은 가을이 깊어지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기 시작하면 집 안팎에서 손쉽게 겹쳐 입을 수 있고 휴대가 편한 ‘아우터’를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높은 가성비의 ‘핸드메이드 롱 베스트’를 들고 나섰다. 올해 첫 완판 아우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핸드메이드 롱 베스트’는 지난해 출시했던 롱 베스트 물량 1만 장이 완판됨에 따라 해당 바이어가 올해 가을·겨울(Fall/Winter) 시즌을 겨냥해 1년 전부터 기획해온 상품이다.

 일반 봉제 상품보다 30~40%가량 높은 공임이 더해지지만 실제로 착장했을 때 자연스러운 옷맵시로 고급스러움이 나타나는 고급 봉제 방식인 ‘핸드메이드’ 공법으로 제작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물량을 2배 늘려 2만 장을 사전 기획했다. 유통단계에서의 비용 절감을 통해 5만원이라는 초저가에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2019년 해외 주요 컬렉션에서 나타난 ‘레이어드룩’의 트렌드를 보완해 선선한 가을에는 간단한 티셔츠 안에, 추운 겨울에는 롱코트 안에 겹쳐 입어도 멋스러움을 살릴 수 있도록 다른 브랜드 상품보다  5cm(총장 기준) 길게 제작해 보온성과 멋을 동시에 잡았다.

롯데백화점은 올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핸드메이드 롱 베스트'를 선보였다. 가을엔 티셔츠에, 겨울엔 롱코트 안에 겹쳐 입어 멋을 살릴 수 있게 제작했다. [사진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올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핸드메이드 롱 베스트'를 선보였다. 가을엔 티셔츠에, 겨울엔 롱코트 안에 겹쳐 입어 멋을 살릴 수 있게 제작했다. [사진 롯데쇼핑]

 롯데백화점 안대준 상무는 “원단부터 디자인, 봉제공장 선정, 고객이 구매하기 전 단계인 유통에까지 관여해 여느 SPA(Special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al) 브랜드 못지않은 상품을 제작했다”면서 “2019년 ‘롱 베스트’를 시작으로 국내 최고의 ‘아우터 맛집’ 롯데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롱 베스트’는 블랙·네이비 등 총 5가지 색상에 각각 5가지의 스타일로 구성돼 고객이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등을 포함한 전국 19개 롯데백화점 여성 패션관 특설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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