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선 취사행위 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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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10월부터 국립공원 내에서는 밥을 지어먹는 행위가 엄격히 제한된다.
8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날로 심해지고 있는 국립공원 주변의 환경오염문제를 막기 위해 10월부터 지정된 장소 이외에서는 취사행위를 금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리공단 측은 현재 6개 공원의 8곳밖에 없는 취사지역을 16개 공원 48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또 외국에서와 같이 공원이나 산에 갈 때 도시락을 가져가는 분위기를 조성,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20개 국립공원에서 나온 쓰레기와 오물은 모두 1만7천t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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