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종상 시상식 … 영화와 음악의 만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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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영화와 음악의 만남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우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일본의 유키 구라모토(55.사진)가 축하공연 연주자로 초대됐다. 그는 음악상 후보에 오른 '데이지''왕의 남자''웰컴 투 동막골''청연''태풍' 등 5개 작품의 주제곡을 직접 메들리로 편곡해 피아노로 연주한다. 이어 최근 1년간 가장 뛰어난 영화음악을 선보인 것으로 심사위원의 인정을 받은 작곡가에게 대종상 음악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류 스타 세븐은 자신의 히트곡 '난 알아요'로 흥겨운 무대를 장식한다. 그는 최근 중국 스프라이트 음악상 시상식에서 '한류 최고 인기상' 등 3관왕에 올랐다. 가수 바다도 뮤지컬 형식의 축하곡 'MUSIC''VIP'를 선보인다.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의 김태환.김경욱.김재우.문세윤은 시상식에 참석하는 톱스타들을 상대로 돌발 웃음을 유도할 예정이다.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종상 시상식은 아나운서 유정현과 영화배우 이보영의 사회로 진행되며, SBS에서 오후 8시55분부터 생중계한다. 이날 오후 7시 코엑스 동문 야외광장으로 가면 레드카펫을 밟는 배우들을 볼 수 있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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