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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의 기업 - 공기업 시리즈 ① 종합] 자원개발 탐사, LNG 기술 수출로 글로벌 기업 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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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세계 13개국에서 25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호주에서 LNG를 선적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세계 13개국에서 25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호주에서 LNG를 선적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세계 13개국에서 2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 중인 사업은 E&P(에너지자원개발) 사업이 13개, LNG 사업 8개, 인프라 사업이 4개를 차지한다.

한국가스공사 #해외사업

가스공사는 단일 기업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LNG 구매력과 필요한 천연가스를 적기에 구매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탐사사업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모잠비크와 미얀마에서 추진 중인 사업은 국내 자원개발 사업 중 대표적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모잠비크 에어리어4(Area4) 사업은 국내 자원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가스전 탐사 성공 사업으로 현재 단계적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모잠비크 사업은 향후 건설·조선·금융·보험 등 국내 기업과 상생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액화 플랜트와 선적터미널 건설 사업에 국내 건설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모잠비크 가스의 국내 도입을 위한 LNG 수송선 발주와 해양 부유식 액화플랜트(FLNG)의 수주로 국내 조선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가스공사는 호주 프레일루드(Prelude) 사업에서 해양 부유식 액화플랜트를 통해 첫 LNG를 생산해 선적을 완료했다. 호주 사업은 해저에 위치한 가스전을 개발해 해상에서 액화 수출하는 대규모 상·하류 통합 LNG 프로젝트로 가스공사는 1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30년 동안 가스공사가 LNG 터미널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LNG 터미널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LNG 터미널 운영 기술의 수출로 국제 위상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멕시코 만사니요 LNG 터미널 사업은 25%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해외 LNG 가스 플랜트를 최초로 직접 건설·보유·운영(BOO 방식)하는 프로젝트로 에너지 업계 최초의 기술 수출 사업이자 민관 합동 수주 사업이다.

향후 가스공사는 ▶상시 구조조정 및 핵심사업 집중 ▶국내 민간협력으로 도입 연계형 사업추진 ▶LNG 트레이딩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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