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 서미아 교수, 신진교수 연구과제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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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학교(www.iscu.ac.kr) 사회복지학과 서미아 교수의 <온라인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통합적 약물복용이행강화 프로그램이 정신분열병 환자의 약물복용이행에 미치는 영향>이 신진교수의 연구 참여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지원하는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공모한 2006년 기초과학분야의 신진교수 연구과제로 선정되었다고 14일 서울사이버대학측이 밝혔다.

정신분열병 환자의 약물복용 불이행은 증상의 재발로 이어져 재입원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어 이들의 약물복용이행은 성공적인 재활과 치료 결과를 가져오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4~74%에 이르는 정신분열 장애인들이 처방된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정신분열장애인에 대한 약물 교육이 강조되고 있으나 기존의 프로그램들은 주로 질병에 대한 이해와 약물의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요인들만을 포함하고 있어 약물복용이행을 강화하기에는 그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다. 서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에서 질병 및 약물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나아가 자기효능감 및 사회적 지지와 같은 사회심리적 요인들을 강화하는 통합적 약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정신분열 장애인들의 약물복용이행을 강화시키는 방안을 다룰 계획이다.

현재 정신분열병의 경우 질병 특성상 사회적 위축으로 인하여 정신분열장애인들이 재활 시설이나 치료 기관에 참여하지 않고 주로 집에만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에 대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약물 교육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정신 분열 장애인의 가정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을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제작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효율적인 약물 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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