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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국 딸 '허위사실 유포' 신고사건 수사 착수

중앙일보

입력

경남 양산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건물. 이 학교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가 재학 중이다. [연합뉴스]

경남 양산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건물. 이 학교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가 재학 중이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허위사실 유포로 피해를 봤다며 진정을 넣은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조 후보자 딸의 진정 내용은 검토 뒤 신고자 주소지 관할 경찰서인 경남 양산경찰서가 수사하기로 했다.

조 후보자의 딸은 지난 20일 경찰청 모바일 사이버범죄신고상담시스템(eCRM)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로 피해를 입었다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피진정인에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온라인 커뮤니티 '82쿡' 게시물 작성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 후보자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 "가정대를 나왔다", "대학에서 꼴찌를 했다" 등의 내용이 유포됐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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