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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종아리 부상으로 10년 만에 라리가 개막전 결장

중앙일보

입력

지난 4일 부상으로 아스널과 프리시즌 매치에 결장한 바르셀로나 공격수 메시가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 4일 부상으로 아스널과 프리시즌 매치에 결장한 바르셀로나 공격수 메시가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 바르셀로나의 간판 골잡이 리오넬 메시(32ㆍ아르헨티나)가 새 시즌 개막전에 불참한다.

바르셀로나는 16일 구단 SNS 계정을 통해 17일 오전 4시에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에 참여할 19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앞서 팀 훈련 도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통증을 호소한 메시는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메시가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 결장하는 건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

메시는 오프시즌 기간 중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일원으로 코파 아메리카에 참여했다. 이후 소속팀 동료들보다 늦은 휴가를 즐긴 뒤 이달 초 팀 훈련에 복귀했다. 하지만 오른쪽 종아리 근육을 다쳐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매치에 참여하지 않았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가 아닌 어떤 선수라도 위험을 감수해야 할 이유는 없다”면서 “메시의 부상 부위는 빠른 속도로 호전되고 있지만, 지금은 (완전한 회복을) 기다려야 할 때”라고 언급해 메시를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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