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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휴일 수천명 붐빈 쇼핑몰서 총기난사…긴박했던 순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의 쇼핑몰에서 벌어진 총기 참사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이 공개됐다. 미국 뉴스 웹사이트 더데일리비스트 등의 외신은 SNS를 통해 입수한 사건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난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의 쇼핑몰에서 고객들이 대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난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의 쇼핑몰에서 고객들이 대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영상에서는 총성이 울리자 의자 아래로 몸을 숨긴 장면과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대피하는 고객들의 모습 등이 담겼다. 총격 당시 쇼핑몰은 개학 준비를 하러 온 수천 명의 쇼핑객으로 붐비는 상태였다.

[서소문사진관]

3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난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의 쇼핑몰에서 한 고객이 의자 아래로 몸을 숨기고 있다. [사진 트위터 캡처]

3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난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의 쇼핑몰에서 한 고객이 의자 아래로 몸을 숨기고 있다. [사진 트위터 캡처]

3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난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의 쇼핑몰에서 고객들이 대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난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의 쇼핑몰에서 고객들이 대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총격 사건으로 20명이 숨지고 최소 26명이 다쳤다. 경찰은 댈러스 출신의 21세 남성 패트릭 크루시어스를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 중이며 살해 의도를 가진 `액티브 슈터(active shooter)`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총격을 가한 무차별 난사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용의자 패트릭 크루시어스가 기관총을 들고 쇼핑몰로 들어서고 있다. [UPI=연합뉴스]

용의자 패트릭 크루시어스가 기관총을 들고 쇼핑몰로 들어서고 있다. [UPI=연합뉴스]

용의자는 체포 당시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트위터 캡처]

용의자는 체포 당시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트위터 캡처]

용의자는 범행 직전 미국의 커뮤니티사이트인 '에잇챈(8chan)'에 반(反) 이민 정서가 담긴 선언문을 올렸다. 선언문에는 "히스패닉이 내가 사랑하는 텍사스 주 정부와 지방정부를 장악할 것이며, 그들의 입맛에 맞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꿀 것"이라며 "텍사스주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히스패닉 인구로 인해 이곳이 민주당의 텃밭이 될 것"이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텍사스주 엘패소는 멕시코 국경과 인접한 국경도시다.

쇼핑몰 밖으로 대피한 월마트 직원들. [AP=연합뉴스]

쇼핑몰 밖으로 대피한 월마트 직원들. [AP=연합뉴스]

테러 진압 요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테러 진압 요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고객들이 쇼핑몰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고객들이 쇼핑몰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응급 구조 요원들이 총격 사건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응급 구조 요원들이 총격 사건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시민들이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시민들이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시민들이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시민들이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번 사건은 지난 2017년 텍사스주의 한 교회에서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가장 큰 피해를 낳은 사건이기도 하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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