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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조은누리양 병문안 “온 국민 기원 이뤄져 놀랍다”

중앙일보

입력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실종 열흘 만에 생환한 조은누리(14)양을 병문안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가 3일 오후 조은누리(14)양이 입원 중인 청주시 흥덕구 충북대병원을 찾았다. 왼쪽은 한헌석 병원장.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가 3일 오후 조은누리(14)양이 입원 중인 청주시 흥덕구 충북대병원을 찾았다. 왼쪽은 한헌석 병원장. [연합뉴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조양이 입원한 충북대병원을 찾아 “조은누리 양이 살아있기를 모든 국민이 기원했고, 그 기원이 이루어진 것이 참으로 놀랍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건강한 채로 발견되어서 정말 다행이고, 조양의 건강 회복 상태를 보고 싶어 병원에 들렀다”며 “다음 주 퇴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하는 얘기를 듣고 안심하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병원을 찾았을 때 조양이 자고 있어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 대신 조양 가족과 의료진을 만나 위로·격려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병우 교육감도 조양의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두 사람도 조양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2일 페이스북에 “무사히 돌아와 고맙다”며 “홀로 버틴 시간만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을 조은누리양이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위로했다.

조양은 이 병원 소아전문병동 1인 병실에서 회복 중이다. 의료진은 조양의 양쪽 팔, 다리, 등 부분에서 찰과상과 멍이 관찰됐지만 복부 초음파, 흉부 촬영 등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관절 움직임도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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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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