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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성매매 업소 논란에 "건물 산뒤 입대…불법영업 몰랐다" [공식입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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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대성이 지난해 8월 13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입대를 앞두고 취재진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빅뱅의 대성이 지난해 8월 13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입대를 앞두고 취재진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빅뱅의 대성(30·본명 강대성)이 자신이 소유한 강남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된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사과했다. “불법 영업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불법 업소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성은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장 먼저 군 복무 중에 이런 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된 점, 여러분들 걱정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다”고 사과했다.

이어 “보도내용의 본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이다”라며 “매입 후 거의 곧바로 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건물 관리에서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채널A는 대성이 2017년 310억원에 매입한 강남 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며 성매매 알선까지 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그룹 빅뱅 멤버 대성(본명 강대성)이 소유한 강남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고 25일 채널A는 보도했다. [사진 채널A]

그룹 빅뱅 멤버 대성(본명 강대성)이 소유한 강남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고 25일 채널A는 보도했다. [사진 채널A]

대성은 “건물 매입 당시 현재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뒤늦게나마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다”고 거듭 전했다.

대성은 지난해 3월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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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대성입니다!

가장 먼저 군 복무중에 이런 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된 점, 여러분들 걱정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보도내용의 본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입니다.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뒤늦게나마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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