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언주 영입 나섰나? 출판기념회에 황교안·나경원 총출동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나는 왜 싸우는가' 이언주 의원 출판 리셉션이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 의원(오른쪽)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화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나는 왜 싸우는가' 이언주 의원 출판 리셉션이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 의원(오른쪽)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화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나는 왜 싸우는가’ 이언주 의원 출판 리셉션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대표와 원내대표가 출판 리셉션에 참석하며 이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황 대표는 내빈 소개 때 이 의원 지지자들로부터 큰 환호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포토사오정]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가 내빈 소개 때 환호하는 참석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가 내빈 소개 때 환호하는 참석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와 이언주 의원이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와 이언주 의원이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황 대표는 축사에서 ‘제가 오늘 여러분들에게 깜짝 놀랄만한 뉴스를 말씀드리겠다“며 ”이 의원이 사법연수원 교육을 받을 때 제가 교수였다“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이어 “당시 교육생이 600명인데 눈에 띄는 학생이 이 의원이다. 나라가 어려울 때 자유 우파의 전사로 우뚝 선 것을 보니 아주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말 해야 할 때 말할 줄 아는 자유 우파, 투쟁할 때 투쟁할 줄 아는 자유 우파 누굽니까?”라고 황 대표가 묻자 청중에서 “이언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왜 싸우는가’ 저는 저런 제목의 책을 처음 본다, 이 의원과 딱 맞는 책이고 귀한 책 출간을 감사드리고,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고 축사를 마쳤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가 축사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와 이 의원과 손을 잡고 있다. 임현동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가 축사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와 이 의원과 손을 잡고 있다. 임현동 기자

황 대표는 다음 축사자로 나온 홍문종 우리공화당 대표가 발언대에 오를 때 이 의원과 인사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 홍 대표는 황 대표가 밖으로 나가자 “황 대표님 제 말씀 좀 듣고 가시죠. 바쁘시지 않으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서둘러 행사장을 나갔다. 홍 대표는 지난 6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우리공화당에 입당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가 자리를 떠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가 자리를 떠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나는 왜 싸우는가' 이언주 의원 출판 리셉션이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나는 왜 싸우는가' 이언주 의원 출판 리셉션이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이언주 의원이 책사인회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언주 의원이 책사인회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임현동 기자

포토사오정

포토사오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