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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베스트] 사하맨션 外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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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호 21면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최근 출간된 신간 중 여섯 권의 책을 ‘마이 베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판매 부수 등을 두루 고려해 뽑은 ‘이달의 추천 도서’입니다. 중앙일보 출판팀과 교보문고 북마스터·MD 23명이 선정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사하맨션

사하맨션

사하맨션(조남주 지음, 민음사)=『82년생 김지영』의 작가 조남주의 새 장편소설. 기업 인수로 탄생한 가상의 도시국가 안에서 벌어지는 차별과 혐오의 문제를 ‘사하맨션’이라는 퇴락한 주거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냈다. 경제력·전문능력을 갖춰 주민권을 얻는 L과 체류권이 있는 L2. 두 부류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맨션 사람들은 그냥 ‘사하’라고 불린다.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놀)=‘12세 문학상’을 3년 연속 수상해 천재 작가 소리를 듣는 2003년생 소설가 스즈키 루리카가 열네 살 때 펴낸 첫 소설책이다. 초등학교 6학년생 소녀 다나카 하나미 모녀의 이야기를 다룬 연작 다섯 편이 실려 있다. 보잘것 없는 희망이라도 있다면 어쨌든 살아갈 힘이 생긴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최강의 인생

최강의 인생

최강의 인생(데이브 아스프리 지음, 신솔잎 옮김, 비즈니스북스)=세상을 바꾼 게임 체인저 450명의 성공비결을 44가지로 정리했다. 저자가 5년간 팟캐스트 ‘불릿프루프 라디오’에서 진행한 아리아나 허핑턴 등 450명 인터뷰는 무려 7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더 똑똑하고 빠르게 자신을 업그레이드할수록 성공이 따른다는, 평범하지만 실천이 반드시 쉽지는 않은 메시지를 담았다.

내 감정을 읽는 시간

내 감정을 읽는 시간

내 감정을 읽는 시간(변지영 지음, 더퀘스트)=8가지 감정(슬픔·그리움·죄책감·수치심·배신감·원망·분노·두려움)의 정체를 알아차려 감정의 주인이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감정을 정확히 파악하면 감정 경험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정서구성론’, 감정과 생각을 내버려 두고 지금 눈앞의 행동에 전념하게 하는 ‘모리타 치료’가 이론적 토대다. 저자는 상담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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