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옥상 불법개조 호텔사장등 2명 구속 9명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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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지검은 9일 주차장을 불법개조해 상품매장으로 전용하거나 옥상등에 무허가 유기장을 설치한(주)진로유통 (진로도매센터) 대표 홍정균씨 (56)와 해밀턴호텔 대표 이상룡씨 (42) 등 2명을 건축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서울역삼동 태극당예식장 전무 신광렬씨(44) 등 9명과 (주)캐피탈호텔등 9개 법인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관계공무원들이 이들 건물의 용도변경을 알고도 이를 묵인·방조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진로유통은 지난4월 서울서초동1445 진로도매센터 건물지하1층 창고 1천2백22평방m를 개조, 전시장및 사무실로 사용해왔으며 지난해 4월에는 부속건물의 옥상 8백여평방m에 놀이시설을 설치, 유기장 허가없이 이를 임대했다는 것이다.
불구속입건된 캐피탈호텔(대표 김주영·55)도 지하4, 5층 주차장의 용도를 변경, 세탁실·목공소등으로 사용해왔다.
입건된 법인체와 대표자는 다음과 갈다.
▲태극당예식장전무 신광열 ▲목화예식장대표 이곡준 ▲(주)진로유통 ▲(주)해밀턴관광 ▲(주)금강개발산업 (반포현대레저타운) 및 대표 정장현 ▲(주)선린양행및 대표 김완수▲(주)호텔 캐피탈및 대표문정렬▲(주)크라운관광호텔및대표 김관직 ▲(주)서울고속터미널및 대표 김유복▲(주)계몽기획및 대표 김춘식▲(주)한무개발(인터콘티넨틀호텔)및 대표 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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