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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청년 100명에게 매월 25만원씩 주거비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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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내집(HOME)잡(JOB)기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주거지원 증서를 받은 청년들. [사진 MG새마을금고]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주거지원 증서를 받은 청년들. [사진 MG새마을금고]

취업준비생에게 취업만큼이나 어깨를 무겁게 하는 부담이 바로 주거비 장만이다. 특히 아르바이트로 돈을 버는 족족 모두 월세로 빠져나가 미래를 준비하기가 버거울 정도다.

이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이들을 위해 매달 25만원씩 월세를 지원해 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작해 올해 두 번째 실시되고 있다. 학업·취업에 월세까지 삼중고를 겪는 청년에게 주거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주거 안정을 지원해 청년들이 자기계발에 전념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재단은 이를 위해 MG희망나눔 청년 주거지원 사업인 ‘내집(HOME)잡(JOB)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달 25일 대상자 100명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전국에서 총 100명의 지원 대상자를 선발했다. 이들에겐 매달 25만원씩 6개월 동안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역별 자원봉사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가까이에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재단의 설립 이념에 따른 것이다. 박차훈 MG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주거를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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