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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여름에도 탱탱하고 촉촉이 … 유해 환경에 노출된 피부의 방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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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민감한 피부를 위한 안전한 피부 관리법 중 하나로 더모 코스메틱(기능성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더모 코스메틱은 피부 과학을 의미하는 ‘더모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을 의미하는 ‘코스메틱(Cosmetics)’이 합쳐진 말로, 피부와 관련된 과학 기술로 탄생한 기능성 화장품을 말한다. 최근 대형 화장품 브랜드들이 앞다퉈 뛰어들면서 국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약 5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도 다양해지고 있다. 메디컬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더마제이’는 최근 펩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토너와 재생 크림(사진)을 출시했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을 이루는 작은 구성 단위다. 콜라겐을 자극·생성·촉진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콜라겐 분해 효소의 활성을 감소시켜 준다. 더마제이의 펩타스틴 토너와 재생 크림은 펩타이드 성분과 병풀 추출물 등을 원료로 활용해 유해 화학 성분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알레르기가 잘 생기는 과민성 피부와 각종 시술 후 피부 재생 촉진에 효과적이다.

라니크가 지난 5월 베트남 화장품 수입전문 유통사인 올리에나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 라니크]

라니크가 지난 5월 베트남 화장품 수입전문 유통사인 올리에나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 라니크]

피부 보습용 제품도 있다. 펩타스틴 젤 마스크는 유칼립투스 나무의 원료 등 친환경 섬유로 알려진 텐셀시트로 구성돼 있다. 피부 마찰력이 적고 충분한 양의 에센스(35g)가 담겨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더마제이 제조 기업 라니크의 류현석 대표는 “소비자에게 자극이 덜하고 안전한 성분의 화장품을 만들고자 기능적인 측면에서 한 단계 진화한 제품을 고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인 ‘파마리서치’의 리쥬란 제품군은 조직 재생에 도움을 주는 폴리데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DRN)를 연어에서 추출, 화장품에 접목한 c-PDRN 성분으로 만들었다. 제약사가 만든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로는 ‘이지듀 리더마’가 있다. 대웅제약 관계사인 디엔컴퍼니가 만든 화장품 브랜드다. 젊은 단백질로 불리는 DW-EGF 성분을 통해 피부의 탄력과 진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김나윤 기자 kim.na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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