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 독일·영국 태양광 시장서 1위, 해외 진출 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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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한화큐셀은 지난해 독일과 영국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점유율 1위를 하는 등 유럽에서 독보적 위상을 확보했다. 고효율 중심의 고객지향적 제품 포트폴리오로 꾸준히 공략한 결과다. [사진 한화그룹]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한화큐셀은 지난해 독일과 영국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점유율 1위를 하는 등 유럽에서 독보적 위상을 확보했다. 고효율 중심의 고객지향적 제품 포트폴리오로 꾸준히 공략한 결과다. [사진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올해 사업부문별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사업 확대, 신성장동력의 엔진이 될 특급 인재 확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준법경영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1위 태양광 회사인 한화큐셀은 유럽·북미 등 태양광 선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독일·영국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에서 독보적 위상을 확보했다. 미국·일본·터키·호주 등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화큐셀은 세계적 인증기관인 디엔브이지엘(DNV GL)과 피브이엘(PVL)이 공동 실시한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Top Performer)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유럽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 EuPD로부터 6년 연속 ‘유럽 최고 브랜드 모듈’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화토탈은 수출 비중이 70%를 상회한다. 국내 최초로 폴리프로필렌 촉매를 독자 개발했다. 태양전지용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와 병뚜껑용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친환경 가소제, 수첨석유수지 등 범용 제품 대비 수익성이 좋은 고부가 특화 제품 개발을 통해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카이스트(KAIST)·서울대·연세대 등과 함께 연구소를 설립하고 미래형 원천기술 확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 ‘EDAC(이닥)’을 인수했다. 이를 계기로 미국 P&W·GE 등 세계적 항공 엔진 제조사 대상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장하게 됐다. 지난해 말부터 베트남에서 항공기 엔진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에는 한화생명·한화에너지 등도 진출해 생명보험, 태양광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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