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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영] 글로벌 생산 시설 확장 통해 사업 경쟁력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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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SK텔레콤은 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20조원대 미국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CES 2019의 SK 공동부스. [사진 SK그룹]

SK텔레콤은 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20조원대 미국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CES 2019의 SK 공동부스. [사진 SK그룹]

SK그룹은 올해 신년회에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더 큰 행복을 만들자는 뜻을 모았다. SK그룹은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통해 미래 유망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 등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전략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형 지주회사 SK㈜는 지난해 7월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 앰팩(AMPAC Fine Chemicals) 인수를 결정했다. 앰팩은 미국 내 3곳의 생산 시설에서 항암제와 중추신경계·심혈관질환 치료제 등에 쓰이는 원료 의약품을 생산한다.

SK㈜는 또 지난 1월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스마트글라스 생산업체 키네스트랄(Kinestral)에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했다. 스마트 글라스는 전기적 작용을 통해 색과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유리로, 냉·난방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 소비량에서 일반유리 대비 연간 30% 절감 효과가 있는 데다 자외선 차단율도 99%에 달할 만큼 품질이 뛰어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월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신규 배터리 공장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2월 27일 이사회를 열어 유럽(헝가리 코마롬)에 제2 배터리 공장 건설 투자를 결정했다.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통해 입지를 공고히 하고, 향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소재사업의 독자경영 토대를 만들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MWC2019’ 부대행사로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에서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으로 최우수 혁신 모바일 앱 상을 수상했다. 또한 MWC 2019에서 유럽 최대 통신사와 네트워크·미디어·보안 등 기술 관련 개발 협력에 나선다. 도이치텔레콤과 5G 네트워크, 미디어, 보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MOU도 체결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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