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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추락 사고' 보잉 737 맥스, 개선된 시스템서 또 문제

중앙일보

입력

라이언에어사에서 운행한 보잉 737 맥스 기종. [사진 플리커]

라이언에어사에서 운행한 보잉 737 맥스 기종. [사진 플리커]

여객기 2대가 잇따라 추락해 운항이 중지된 보잉 737 맥스 8기종에서 새로운 시스템 문제가 발견됐다고 26일 (현지시간) AP 통신이 보도했다.

새로 발견된 컴퓨터 시스템 결함은 미 연방항공청(FAA) 소속 조종사들이 지난주 시애틀의 보잉 시설에서 비행 시뮬레이션을 하던 중 발견됐다. 이는 추락 사고 이후 개선된 소프트웨어에서 발견된 결함으로, 보잉737 맥스 운항 중단은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AP통신에 "새로운 시스템에서 또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맥시 기종 운항 재개는 1~3개월 정도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사 측은 이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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