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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강력부서 ‘비아이 마약투약 무마·YG 유착의혹’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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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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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강력부가 아이돌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3·본명 김한빈)의 ‘마약투약’ 무마 의혹 사건을 수사하게 됐다.

21일 서울중앙지검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위원회 의결을 거쳐 대검찰청에 이첩한 이 사건을 강력부(부장검사 김태권)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는 지난 20일 관할 등을 고려해 사건 수사를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이첩된 사건 내용을 검토해 경찰 대신 검찰 직접 수사로 처리방침을 결정한 것이다.

수사 대상은 2016년 당시 수사기관이 비아이 관련 마약의혹을 부실 수사한 부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당시 비아이의 마약투약 혐의를 경찰에 진술한 A씨에게 진술 번복을 강요하고 협박한 의혹이 될 전망이다.

YG와 수사기관 사이 유착 가능성도 의혹 중 하나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권익위 이첩 결과와 별개로 지난 14일 16명 규모의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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