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 하류 수습 시신 1구…2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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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레아니호 침몰 현장에서 한국-헝가리 합동 요원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허블레아니호 침몰 현장에서 한국-헝가리 합동 요원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11일째인 8일(현지시간) 하류에서 발견된 시신이 2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유람선 침몰사고 지점에서 22km 떨어진 이르드(Érd)에서 수습된 시신 1구가 한·헝 합동감식팀의 감식 결과 유람선에 탑승했던 2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응팀에 따르면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헝가리 경찰 경비정이 시신을 수습했다.

이날 오후까지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탔던 총 33명의 한국인 중 생존자는 7명이며 사망자는 19명, 실종자는 7명이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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