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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친환경차 위한 금융 상품·서비스로 연 1만t 이상 이산화탄소 감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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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다년간 축적한 금융 노하우는 물론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금융 상품 제공 서비스를 통해 연간 1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뒀다. [사진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다년간 축적한 금융 노하우는 물론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금융 상품 제공 서비스를 통해 연간 1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뒀다. [사진 현대캐피탈]

전 세계적인 우려와 관심 속에 환경에 대한 인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른바 ‘필(必)환경’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세계 각국은 UN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대응체계 마련으로 분주하다. 주요 글로벌 기업은 일찍이 에너지 사용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했고, 아마존·어도비 같은 IT기업도 친환경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있는 국내 기업도 늘고 있다.

자동차 금융회사인 현대캐피탈은 자금 조달은 물론 업의 특성을 살린 친환경 상품과 서비스로 연 1만t 이상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두고 있는 국내 대표적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다년간 금융 노하우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친환경 운송 차량을 위한 금융 상품을 담당한다. 또 관련 인프라와 차량 유지관리 등 종합적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현대캐피탈의 노력은 전기차 출시 초기인 2012년부터 진행했다. 업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을 개발하고 중고차 가격 보장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초기 전기차 시장에서 중고 시세에 대한 고객 불안을 최소화해 친환경차 진입 문턱을 낮췄다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수소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도 출시했다.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초기비용 부담과 중고차 시세 걱정을 덜어냈다. 친환경차 이용에 필요한 편의 서비스도 탑재했다. 이외에도 현대캐피탈은 100% 전기차로 운영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 관련 플랫폼도 내놓았다. 현대캐피탈의 친환경 상품과 서비스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도 부합해 지난 2016년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의 친환경 바람은 자금 조달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2016년 이른바 착한 채권으로 불리는 그린본드를 국내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발행했다. 현대캐피탈은 2016년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이어 올해에는 2억5000만 스위스프랑 규모를 발행했다. 지난 4월에는 자동차 금융회사 최초로 3000억원 규모의 원화 그린본드 발행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국내 그린본드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입지를 다졌다.

현대캐피탈이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약 1조1800억원에 달한다. 조달된 자금은 모두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제 그린본드 발행으로 얻은 자본 모두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수소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판매를 위한 금융서비스에 투입했다.

현대캐피탈이 지난 4월 원화 그린본드로 조달한 자금은 모두 지원한 친환경 차량 운행으로 감축된 이산화탄소는 1만415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여의도 면적 6배에 달하는 산림 대체효과를 거둔 것이다. 현대캐피탈이 취급한 친환경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산정해 환경개선 기여도를 측정한 결과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와 자동차 제조사 외에도 금융사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현대캐피탈은 현대·기아차의 캡티브 금융사로서 전 세계의 친환경 흐름과 정부 기조에 발맞춰 국내 친환경 자동차 생태계 신장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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