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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아르헨티나 세네...포르투갈에 2-0 완승

중앙일보

입력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아돌포 가이치의 선제골이 터진 직후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아돌포 가이치의 선제골이 터진 직후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세 이하(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참가 중인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가 본선 F조 네 팀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본선 F조 2연승...16강행 확정 #다음달 1일 정정용호와 격돌

아르헨티나는 29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선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앞선 1차전에서 남아공을 상대로 5-2로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확보, 다음달 1일 열리는 우리나라와 3차전 결과에 상관 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의 오르테가(흰 유니폼)와 포르투갈의 쥬가 몸싸움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오르테가(흰 유니폼)와 포르투갈의 쥬가 몸싸움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포르투갈, 프랑스(이상 유럽) 등과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아르헨티나가 이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건 지난 2011년 8강에 오른 이후 8년 만이다.

아르헨티나의 선제골은 전반 33분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훌리안 알바레스의 패스를 아돌포 가이치가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의 마누엘 로포 골키퍼(노란 유니폼)가 공중볼을 펀칭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마누엘 로포 골키퍼(노란 유니폼)가 공중볼을 펀칭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후반 39분에는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위험지역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바르코가 정면으로 올려준 볼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레스의 발에 맞고 골대 안쪽으로 굴러 들어갔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5분 아니발 모레노의 중거리 슈팅이 포르투갈의 오른쪽 골 포스트를 강타하고, 후반 추가 시간에 가이히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 받아 무위에 그치는 등 아쉬운 장면을 추가하며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후반 막판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AP=연합뉴스]

후반 막판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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