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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칸의 거장’ 봉준호의 귀국 첫마디…“저도,한국도 처음이어서 더 기쁘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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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거장’이 돌아왔다.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50) 감독이 27일 오후 2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 쯤 배우 송강호와 함께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봉 감독은 “저 개인으로도 처음 수상이고요. 한국영화 100년에도 처음이라 겹경사이지 않을까…. 되게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송강호 또한  “봉준호 감독이 지난 20년 동안 노력해왔던 결과물이 드디어 이렇게 정점을 찍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굉장히 자긍심이 크다”고 말했다.

영상은 봉 감독과 송강호의 이날 공항 인터뷰 장면이다.

한편 황금종려상 시상 소식이 알려지자 ‘기생충’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봉 감독의 입국 1시간 전 기준으로 ‘기생충’의 실시간 예매율이 43.3%(11만965명)를 기록,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조문규 기자, 영상편집 김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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