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호캉스’ 인기…호텔업계, 핫 트렌드로 떠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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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평일에 호캉스를 즐기는 고객이 늘면서 호텔 업계의 핫이슈로 떠올라 호텔 업계가 분주하다.

업계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평일 호캉스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이른 더위를 피해 서울 근교 호텔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색다른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수영장, 조식, 룸서비스 등을 모두 갖춘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는 시간과 비용을 많이 들여야 하는 여행 대신, 가까운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실속 있게 힐링을 즐길 수 있어 높은 인기를 구사하는 중이다.

주말은 이미 예약돼 있는 경우가 많으나 주중은 주말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 또한 주중은 주말보다 한적하여 보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러한 평일 호캉스의 장점이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일부 호텔에서는 주중에도 예약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 근교의 한 호텔은 “평일 예약률이 매달 증가하는 추세” 라며 “가족 단위 고객뿐만 아니라 연인들, 싱글족 등 다양한 고객들이 평일 호캉스를 즐기러 온다”고 전했다.

호텔업계는 이 같은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평일 호캉스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관련 패키지를 출시하여 풍성한 혜택을 제공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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