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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스마트시티·자율주행…‘2019 국토교통기술대전’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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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국토교통부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이 ‘꿈꿔왔던 미래, 기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국토교통부]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이 ‘꿈꿔왔던 미래, 기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국토교통부]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삶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국토교통기술을 직접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내 유일의 국토교통분야 R&D 기술 전시회인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 주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국토교통기술대전은 국가발전의 기반이 되는 국토교통 분야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전시 규모를 확장하고 일반 시민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꿈꿔왔던 미래, 기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지능형 철도 등 가까운 미래에 우리 일상을 바꿀 국토교통 미래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전시는 수소경제관, 스마트건설관, 무인·자율주행관 등 국토교통 7대 혁신기술을 중심으로 모두 7개 전시관(428개 부스)으로 운영한다.

자율주행차, 3D 프린팅과 같이 일반인이 일상 속 미래기술의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또 수소기반시범도시, 초고속 진공튜브 철도, 오일샌드 플랜트 등 국토교통 분야 혁신기술을 주제로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술·정책 세미나를 비롯해 데이터경제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 및 미래사회와 스마트시티를 살펴볼 수 있는 ‘지식포럼’도 진행한다.

올해 기술대전에서는 편리함과 안전성을 향상한 대용량 2층 전기버스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핵심기술을 국산화하고 국내 도로 환경에 적합하게 개발한 2층 전기버스는 충전식 배터리로 운행하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아 미세먼지 감축에도 효과적이다.

기술대전에서는 실생활과 밀접한 기술이 다양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스마트 공동주택 헬스케어’ 기술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거주자의 거동이나 생활방식을 학습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예방 조치가 가능한 기술이다. 또 굴착기를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무인굴착기’, 미래 무인건설장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 관제차량’ 및 건설 노동력을 절감하는 ‘소형건축물 3D프린팅’ 같은 스마트 건설 기술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미래 에너지 대도시의 교통 집중과 정체를 해결해줄 수 있는 ‘신개념 복층 터널 기술’, 한국의 무인항공기 운항 기술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술대전에서는 그간 우수한 기술 개발 성과에도 불구하고, 사업화의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사업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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