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오던 동남아 지역의 한국공단 조성문제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동남아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한승수 상공장관은 19일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동남아 국가들은 한국의 투자를 열망하고 있고 또 기업들이 진출하기에 좋은 투자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구태여 한국 기업만을 위한 공단조성은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동남아 지역 내의 한국 공단조성은 말레이시아, 중국 등 일부 국가들이 한국에 요청, 그 동안 경쟁력 약화업종의 해외 이전을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되어 봤는데 최근 정부 차원의 조사단이 동남아를 순방, 필리핀과 스리랑카를 한국공단 조성의 최적지로 지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