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사개특위 패스트트랙 지정 뒤 민주당은 '손뼉' 한국당은 '주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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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과 공수처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은 30일 새벽 4박 5일간의 여야 충돌 끝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되며 잠시 막을 내렸다. 이번 패스트트랙 정국은 육탄전을 방불케 하는 난장판 국회를 숨김없이 보여줬다. 이중 사법개혁특위는 29일 당초 오후 10시 본청 220호에서 전체회의를 열겠다고 공지했지만 문화체육관광위 회의실인 506호로 회의실을 변경했다. 회의 개최 후에도 한국당 의원들은 회의장에서“헌법수호, 독재타도”를 외치며 소란은 계속됐다. 결국

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안 무기명 투표에서 이상민 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ㆍ박범계ㆍ박주민ㆍ송기헌ㆍ안호영ㆍ이종걸ㆍ표창원 의원 등 8명, 바른미래당 채이배ㆍ임재훈 의원 등 2명,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1명 등 11명이 참여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이날 사개특위에 참여한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들의 표정은 이유는 다르지만 비장했다. 표창원ㆍ박범계 등 민주당 의원들은 패스트트랙 지정이 통과되자 힘차게 손뼉을 쳤다.
아래 영상은 이날 사개특위가 열린 문체위 506호 회의실 안에 있던 민주당과 한국당의 상반된 표정들이다.

조문규 기자, 영상 편집 우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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