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 풍향계가 민선 4기 지자체 출범에 맞춰 새 광역단체장에 대한 재지지 의향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9%가 다시 지방선거를 해도 같은 후보를 뽑겠다고 답했다. '다른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16.0%였다.
'다른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150만원 미만 저소득층(24.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막 시작된 새 광역단체장들의 직무수행에 대한 기대도 상당히 높았는데 '매우 잘할 것'(6.3%)이라는 응답과 '대체로 잘할 것'(50.4%)이라는 응답을 합쳐 과반수 이상인 56.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은 30.6%(전혀 잘하지 못할 것 3.2% + 별로 잘하지 못할 것 27.4%)였다.
광역단체장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기대는 농림수산업 종사자(73.0%)에서 높았고, 30대 이하(19-29세: 38.5%, 30대: 39.2%), 학력이 높을수록(대재이상: 39.0%), 화이트칼라(41.1%), 350만원이상 고소득층(39.0%)에서는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 기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역단체장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높은 사람은 '같은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비율이 높았고(73.9%),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 기대가 높은 사람은 '다른 후보를 선택하겠다'(26.5%)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조인스닷컴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지난 4일 하루동안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제주도 제외)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조인스닷컴 김동선 기자 <kdenis@joins.com>